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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서양숭배, 중국혐오의 댓가?
[새록새록 단상] 류우샤오버에 대한 예찬일색 보도들이 말해주지 않는 것
중국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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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질? 이게 무슨 소리냐고 고개를 갸웃거린다면 정상적인 반향이다. 필자가 방금(10월 12일 낮)에 만들어낸 말이기 때문이다. 설명하려면 이야기가 조금 에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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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에 발표한 《통일문화 만들어가며》 38에서 조선노동당 입당문제를 다뤘더니, 한 독자분이 당증이란 당원증이 아닌가고, 참 의문스럽다고 댓글을 달았다. 필자로서는 《당원증》이라는 개념이 생소하여 사전들을 찾아보니 《당증》과 똑같은 의미였다. 단 중국에서는 그런 말을 종래로 쓰지 않았을 뿐이었다. 거꾸로 그 독자분은 한국에서 아마 《당원증》이라는 말만 들었나보다. 결국 습관문제였다. 이와 같이 명칭이 다르지만 본질이 같은 경우 《이명동질》이라고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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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동명이질》현상도 제법 많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총리바꾸기가 하도 빈번히 하도 소란스럽게 진행되기에, 총리들이 5년 임기를 채우는 것이 상례인 중국에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으로 되어, 언젠가 《환구시보》에서 한국의 총리는 중국의 총리와 여러 모로 다르다고 설명까지 했다. 한국의 총리가 부장(장관)보다 권력이 별로 크지 못하다는 대목이 제일 인상 깊었다. 실권이 별로 없더라도 명칭이 듣기 좋아서인지 총리후보자로 지명된 사람 치고 사절한 경우가 드물다. 총리후보로 나서지 않았더라면 조용히 제 밥벌이, 돈벌이를 잘 해나갈 사람들이 자격청문회에서부터 치부들이 낱낱이 드러나 망신을 당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괜히 안쓰러워한 적이 한두 번 아니다. 《40대 총리》로 된다고 중국에까지 소문을 굉장히 내던 김태호 후보자가 정치생명을 잃어버린 셈이 되지 않나, 꾸준히 잘 나가던 김황식 후보자가 갖은 의혹을 일으키지 않나… 달에 달을 넘기면서 어렵사리 총리가 나오기는 했다만, 총리결원상태에서도 정부가 그럭저럭 굴러갔다는 사실은 한국의 정치제도에서 총리란 있으나마나한 존재임을 말해준다. 한국의 국무총리는 외국의 총리들과 동등자격으로 만날 때나 폼을 잡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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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근자에 《이명동질》, 《동명이질》을 많이 생각해서인지, 8일 밤 《중국의 반체제인사 류우샤오보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기사를 보는 순간 《동상이질(同賞異質)》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상은 같아도 질은 다르다》는 뜻이다. 우선 간단한 설명을 해야겠다. 이번 수상자의 이름은 류우샤오버(劉曉波)라고 표기해야 맞다. 한자의 병음표기법으로? 《liuxiaobo》라고 표기하는데 이 병음자모를 그대로 보고 영어식으로 발음해서 《류우샤오보》가 나온 모양이다. 허나 《bo》라는 병음을 쓸 때 《버》라고 발음한다. 중국의 병음발음법을 무시하고 영어자모식으로 발음을 적으면 우스운 현상이 많이 생긴다. 예를 들어 중국학자 줘따페이(左大培)의 병음표기가 《zuodapei》라고 해서 어떤 이는 기어이 《쥬오따페이》라고 적었는데, 실제 중국어발음과는 거리가 멀다. 병음자모와 영어자모의 차이도 《동명이질》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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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온다. 1970년대에 헨리 키신저가 남들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은 경우나, 2000년에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수상한 경우는 모두 해놓은 일이 있어서였다. 키신저는 베트남전쟁종식에 기여했다고 해서, 김대중 대통령은 한반도의 대치상태를 완화시켰다 해서이다. 그런데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해놓은 일이 없어도 평화상을 받았다. 그야 그래도 취임하면서 평화를 부르짖기라도 했으니 희망사항이라도 있건만, 류우샤오버의 수상은 그 이유가 참으로 애매하다. 중국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걸 반대해서 공로를 세웠다는 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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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에 대해 필자는 1989년에 그 황당한 주장이 퍼질 때부터 침을 뱉은 상황이다. 류우샤오버가 1988년 홍콩에서 한 발언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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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100년 식민지로 지금 이 모양이 됐는데, 중국은 그렇게 크니까 물론 300년 식민지를 거쳐야 오늘의 홍콩모양이 될 수 있다. 300년 시간으로 충분한지에 대해 나는 의심한다. 나는 무슨 애국이니 반국(나라배반)이니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네가 나를 반국했다고 하면 나는 반국이다! 자기가 조상무덤을 파는 불효자손이라고 승인할 뿐더러 이 때문에 영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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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서양화는 바로 인간화, 현대화이다. 서양화를 선택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생활을 하겠다는 것이다. 서양화와 중국제도의 구별은 바로 인간과 비인간의 구별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생활을 하려면 전면적 서양화를 해야지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여지가 없다. 나는 서양화를 국제화, 세계화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서양화만이 인간성을 충분히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건 한 민족의 선택이 아니라 인류의 선택이다. 하기에 나는 “민족화”라는 단어가 딱 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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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港一百年殖民地?成今天??,中?那?大,?然需要三百年殖民地,才??成今天香港??,三百年?不?,我?有?疑。我无所???、叛?,?要?我叛?,我就叛?!就承?自己是?祖?的不孝子?,且以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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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西化就是人化、?代化,??西化就是要?人的生活,西化?中?制度的??就是人?非人的??,?言之,要?人的生活就要??全?西化,?有和稀泥及?和的余地。我把西化叫做??化、世界化,因?只有西化,人性才能充分??,?不是一?民族的??,而是人?的??,所以,我???‘民族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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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수준이 낮기에 유감스럽게도 중국에서나 활동한다고 밝혔던 류우샤오버의 의식구조가 이런 수준이니까 근년에도 그가 날뛰다가 “국가정권전복선동죄”로 감옥에 들어가는 건 당연한 귀결이라는 의견들이 중국에 많다. 현재 감옥에서 복역중인 인물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정한데 대해, 중국의 어느 네티즌은 노벨상위원회가 150만 미국달러 상당의 상금을 아끼려고 그러는 게 아니냐고 비꼬았다. 노벨평화상은 본인이 직접 가서 수상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니 말이다. 최근 뉴스를 보니 류우가 누군가의 “대리수상”을 거들던데, 노벨상위원회가 일단 상을 줬으니까 이제 규정을 영활하게 해석할 가능성이 높겠다. 아무튼 노벨상의 값이 점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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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보도들은 괜히 예찬 일색이던데, 류유샤오버가? 유가문화를 비롯해 중국의 모든 문화를 쓰레기취급하고 따라서 모든 동양문화를 쓰레기 취급한다는 점은 살짝 빼버린다. 쓰레기취급 당하면서 쓰레기 취급하는 인물을 찬양한다는 건 어딘가 마조히즘에 가깝지 않겠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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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백년 식민지로 있어서 그만큼 발전했는데, 중국은 그렇게 크니까 삼백년이나 그 이상 식민지로 있어야 된다는 논리였으니 말이다. 중국과 중국사람들을 비하하는 그런 소리가 서방사람들의 구미에는 맞을 확률이 높다. 서방세력들이 구소련의 안드레이 사하로프를 비롯한 이른바 반체제인사들에게 이런저런 상을 수여해서 재미를 톡톡히 본 전례들을 복제할 의욕도 강할 법 하다. 한국언론들이 고은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확률을 제멋대로 높이다가 물거품으로 된 다음 노벨상 화제를 떠들기 멋적어졌는지, 어느 한국언론은 류의 수상에 중국정부가 《당황》해한다고 떠들던데, 참으로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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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화상 문제 때문에 중국이 노르웨이와 잠깐 마찰을 빚을 가능성은 있다. 얼마나 커질지 언제까지 끌지는 함부로 단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한 가지는 단언할 수 있다. 키신저나 김대중 대통령이 거들어질 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 경우가 많으나, 류우샤오버 같은 인물에게는 이후 평생 혹은 사후에까지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니리라는 것을. 그걸 빼놓고는 도무지 해놓은 일이라고는 없고 자랑거리라고는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구소련의 반체제인사들과 비교해보더라도 사하로프나 솔제니친은 소련공산당은 반대했어도 러시아와 러시아민족은 사랑했는데, 류우샤오버는 중국공산당만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제 조국과 민족마저 싸잡아 깐다. 그런 점에서도 《동상이질》이라는 말을 써야겠다.(2010년 10월 12일, [새록새록 단상]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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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0/13 [01:22] ?최종편집: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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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었으니 이제 노벨상의 의미가 없다!! 매국노 10/10/13 [01:44]
정말 황당무계한 수상이네요.
제국주의자들의 더러운 음모가 소름끼치네요.
포청천에게 맡겨야 되겠네요 수정 삭제
파룬궁이나 그 추종자들도 쟝빠이여 10/10/13 [05:09]
반역세력인지요? 뉴욕에 본거지를 둔 파룬궁은 자기들이 박해당한다고 늘 징징거리는데 이들도 류샤오버 같은 무리들인지요? 수정 삭제
말장난이 심하네요. 10/10/13 [06:55]

[당원증]이라는 북한 영화인데 링크에 동영상 보셨겠죠?,
http://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 수정 삭제
닭대갈 10/10/13 [07:40]
죽을때 죽더라도 즐겁게 죽자는 닭대갈인가요? (닭은 쥐가 항문을 파 먹으면 피가 빠져나가 죽는 생각은 못하고 당장 시원한 생각에 쥐새끼에게 항문을 내맡기고 결국 죽는다) 수정 삭제
이변에는 중국분열조장을 위한쇼 111 10/10/13 [19:45]


2009년 핵없는 세상 외치며

감둥이 평화상 수상햇어요

2010년

감둥이 플루토늄 지하 핵실험햇어요 수정 삭제
노벨상은 정치적 쇼 철학자 10/10/13 [21:00]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한 사실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사르트르의 생각으로 노벨상은 제국주의 국가들이 서로 나누어 먹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이 번 평화상으로 노벨상은 스스로 그 가치를 하락시켰을 뿐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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