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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맥은 심장에서 나온다
[통일문화 만들어가며](53) 북 중편소설 《탐사대원의 수기》
중국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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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소설가 백보흠의 중편소설 <탐사대원의 수기>(문예출판사, 1980년)?[자료사진= 중국시민]
반도 북반부의 지하자원은 늘 화젯거리로 된다. 어떤 사람들은 공개된 광물매장량을 《한화 7000조원 어치》라고 묘사한다. 환율에 어두운 필자로서는 감이 잘 잡히지 않는 숫자이다. 헌데 그저 광물을 현재 가격으로 다 판다는 가상으로 계산하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광물들을 충분히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많이 만들어내는 일이겠다. 또한 반도 북반부의 지하자원에 군침을 흘리는 자료들을 볼 때 이런 생각을 해본다. 공짜로 먹겠다고? 그 자원을 밝혀내는데 들인 인간들의 땀과 피, 정성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단 말인가? 지하자원은 물론 대자연이 만들었지만 그것을 찾아내고 캐내려면 인간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중편소설 《탐사대원의 수기》(백보흠 지음, 문예출판사 1980년 7월 출판발행, 도합 301페이지, 사진)는 참인간의 모습을 참으로 생동하게 그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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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1970년대에 북부의 어느 산속에서 유색금속광맥을 찾아낸다는 이야기다. 시기는 어느 해 가을 주인공인 중앙지질탐사단 지질기사 리정모가 광맥징후를 발견해서부터 이듬해 가을에 광맥을 찾아내기까지다.
원래 광맥징후를 발견하면 시추탐사를 하기 마련이고 찾아내면 끝이다. 그런데 소설에서는 몇 가지 특수한 사연들이 얽히어 문제가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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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탐사계에서 리정모와 쌍벽을 이루는 《지질쌍둥이》의 다른 한 사람인 심태섭은 청년시절에 지질가들의 발길이 아직 미치지 못한 북부지구처녀지의 넓은 땅밑에 대단히 규모가 큰 유색금속광물의 《바다》가 있다는 가상을 내놓고 청년돌격대 대장으로 되어 조사에 달라붙었다. 헌데 《백만년전에 분출된 화산용암이 몇백메터씩 두껍게 깔려있는 북부처녀지대는 경험 없는 젊은 기사를 한껏 곯려주었다.》(7페이지) 2년을 기간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던 그는 참패를 거듭하면서 8년을 보내다가 돌격대가 해체되어 개별적으로 돌아다닌다. 그 몇 년 후 문득 흑색금속광물의 징후를 발견한다. 또 몇 해가 지나 운천땅에서 대단히 규모가 큰 흑색금속광상을 발견하여, 운천탐사대가 나오고 뒤이어 광산이 생겨난다. 그는 흑색금속광물에 대한 논문을 써낸다. 중앙지질탐사단의 대내심의에서 리정모가 단호히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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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이십년, 아니 자기의 일생을 다 바쳤다고 해도 북부지구에 유색이 없다는 말을 할수 없다고 생각하오. 왜냐면 그 땅은 너무도 넓고 깊고 미묘하기때문이요. 만약 후날에도 태섭동무의 론문권안에서, 태섭동무가 걸어간 길우에서 유색이 나오는 경우 그 죄책을 어떻게 씻겠소. 이 흑색론문은 유색과 련관시켜서 대단히 심도있게 파고들어갔지만 결국 그런 위험한 본질적결함이 있다고 생각되오. 물론 이 자리에서 당장 그 결함의 증거물을 내놓을수 없는 조건에서 이 론문이 얼마든지 통과될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꼭 누구든지 그 증거물을 내놓게 될게요.》(1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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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태섭은 그 말을 이해하고 논문을 보류한다. 리정모는 자기의 탐구무대를 처녀지가 제일 많은 북부지구로 옮기기로 결심한다. 중앙지질탐사단에서는 북부지구유색금속광물을 찾기 위해 리정모와 심태섭을 각각 조장으로 하는 두 개의 연구조를 조직한다. 리정모는 봄부터 가을까지 애쓴 결과 70리 안팎이 무인지경인 천막동 지대에서 감자알만한 광맥징후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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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동이란? 칼봉산, 맹수덕, 곰골, 범골, 쌍범산을 통털어서 하나로 무은 이름이였다.》(3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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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여기가 바로 심태섭이 전날 사람들을 데리고 정밀조사를 진행했고 지명들을 지어준 고장(천막동은 탐사대천막을 쳤던 곳)이어서 굉장히 미묘한 일들이 벌어진다.
리정모가 내놓은 증거물과 추론에 근거해 운천탐사대가 설 무렵에 눈을 헤치면서 천막동에 진출하여 탐사를 시작한다. 헌데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도록 소득이 없다. 갖은 소문이 다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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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가 자그마한 쇠돌맥 하나를 보고 요란스레 허풍을 쳐서 숱한 자금을 랑비하였고 심태섭기사의 명예를 헐뜯었으며 그의 학위론문에 언걸을 입혔다고 했다.
얼마전에는 운천탐사대의 어느 탐광공이 리정모의 실책에 대해서 응당한 계산을 해달라는 신소장까지 총국에 보냈다고 했다.
》(4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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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태섭의 회의론에 귀가 솔깃해서 리정모의 주장을 시답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심태섭의 태도는 시추공 오천기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하여 오천기는 105호 시추공이 계획대로는 650미터 뚫어야 하는데도 643미터 지점에서 추공붕락사고가 생기니 7미터를 포기하고 다 뚫은 것으로 보고해버린다. 특이하고 복잡한 지질현상과 씨름하던 리정모는 갱도를 뚫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것은 엄청난 노력과 자재, 자금이 들어가는 일이다. 갱도를 뚫는 과정 또한 큰 물집이 터져 공사가 중지되는 등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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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초여름이 된다. 리정모는 뜻밖의 소식을 듣는다. 그가 10년 전에 찾아내어 개발을 시작한 성덕광산에서 복잡한 지질현상들이 나타나 광맥을 찾는데 무척 애를 먹는다 한다. 남들 보기에는 그가 꼭 책임지지 않아도 될 일이지만 그는 곧 탐사를 심태섭에게 부탁하고는 성덕광산에 가서 채굴전망을 열어주고 한 달만에 천막동으로 돌아온다. 헌데 심태섭은 떠나가버렸고 탐광작업도 중지되었다. 리정모가 광맥이 나온다고 예언한 450미터 지점에서 굉장히 큰 파쇄대가 나타났을 뿐 광맥이 없다 하여, 처음부터 리정모를 시답지 않게 여기던 탐사대 기사장이 굴진을 전폐시켰다. 리정모는 격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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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는 더 묻지 않고 벽에 걸려있는 탐사가방을 벗기고 밖으로 나갔다. 그는 압축기가 멎어서 통풍이 되지 않아 숨이 콱콱 막히는 갱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점심도 저녁도 죄다 잊어버리고 온 굴길을 샅샅히 뒤지며 돌아갔다. 450메터 굴길에 늘어선 희고 검고 붉고 푸른 온갖 색 바위돌들은 정모를 만날 때마다 어디 갔다 이제야 오느냐고 반갑고 서러워서 눈물을 흘리는듯 축축한 물기를 머금고 간데라불빛에 번들거리는것이였다. 그래서 리정모는 산소의 희박으로 숨이 차고 목이 터지는것 같았지만 그 모든 바위돌들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애무하면서 한치한치 더듬어나갔다.》(22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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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워서야 밖으로 나온 그는 450미터 지점이 《렬차통로》라고 판단한다. 2억년 전에 유색금속광물을 만재한 열차들이 지나간 길이라는 것이다. 이제 문제는 그 광석열차가 어디에 광물을 부리여놓고 지나갔는지 쇠돌적재장소들을 알아내는데 달렸다. 갱도의 운광구조를 잘 해명하고 갱도를 좀 더 뚫으면 꼭 광맥이 나온다고 믿는 그는 심태섭을 청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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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태섭은 좋은 징후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의문과 불안을 안고 달려온다. 리정모가 계획한 야외조사에 참가한 그는 2명씩 다닌다는 기술규정마저 어기고 《각개 약진》을 하다가 오랫동안 말썽을 부리던 눈이 보이지 않는 불행을 겪는다. 지질기사로서는 절망적인 사태다. 리정모가 그를 찾아내어 업어서 산을 내린다. 중도에 쉬면서 두 사람의 모순과 충돌이 절정을 이룬다. 심태섭은 리정모가 천막동을 떠나 다른 곳에 가서 유색금속을 찾기를 바란다. 천막동을 더는 제 눈으로 볼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니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면서, 《렬차통로》를 직접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볼 수 없기에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천막동은 전망이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리정모는 그 어디도 가지 못하겠다고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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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섭은 낯이 더욱 파래져서 정모의 손을 내뿌리쳤다.
<정말 지독하오. 동무는 바위돌과 같은 무기물질이요, 목석이요. 그래 실명된 친우의 소원마저 못들어주겠단말인가? 기어코 다른데서 말고 천막동에서 쇠돌을 찾아서 이 심태섭의 실책을 발가내면 씨원하겠지. 천막동탐사연혁편에 심태섭의 실책이 크게 새겨졌으면 속이 풀리겠소?>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요!>
<어서 여기에 큰 광산을 세워놓소.>
<그렇소, 기어코 큰 광산을 세워놓겠소! 세워놓기전엔 떠나지 않겠소.>
<세워놓소. 어서 세워놓소. 그래서 그 광산비석에다가 이건 아무때 심태섭이가 쇠돌을 흘렸던 자리라고 대문짝만하게 새겨놓소.>
<태섭동무! 물론 그것은 가슴아프고 겁이 나는 일이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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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겁이 나겠소. 너무하단말이요. 난 그래도 지금까지 정모동무가 하자는대로 다 했소. 동무가 요구하기에 십년공을 들인 학위론문까지 서슴지 않고 내던졌소. 그런데 동무는… 어서 천막동에서 실컷 찾소. 정말 지구의 막장까지 들어가느라면 하다못해 노루꼬리만한 광맥이야 못얻겠소. 그 보잘것 없는 범골의 <감자알>로 내 이름을 깎은것처럼 이젠 그 <노루꼬리>로 또 내 실책을 만천하에 폭로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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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요?!>
리정모는 벌떡 자리를 차고 일어나서 휘둥그래진 눈으로 태섭을 내려다보았다.
놀란것은 정모만이 아니였다. 태섭이자신도 정신없이 말을 뱉어놓고는 치욕을 느끼는듯 이마살을 찌프리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는 진정 막다른골목에 다달았다는 생각에서 오래동안 가슴속깊이 자리잡고있었던 본심을 부지중 드러내놓았는지 몰랐다.
리정모는 지금까지 늘 보아온 정든 태섭이가 아니라 전혀 낯선 딴사람을 보는것 같았다. 리정모의 입에서는 어느덧 값싼 인정을 물리친 맵짠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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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결코 눅거리 땅이 아니요. 비록 내가 쇠돌을 못찾아도 일후에 그 누구든지 반드시 여기서 유색을 찾아내고야말게요. 때문에 탐사연혁편에 태섭동무의 실책은 언제든지 적혀지게 마련이요. 태섭동무자신이 이제 여기서 쇠돌을 찾는다 해도 지난날에 쇠돌을 흘렸던 그 실책은 실책대로 계산될게요. 이것은 어찌할수 없는 일이고 두려운 일이요. 그렇지만 우리는 자기의 량심을 더럽히지 말고 자기가 흘린 쇠돌을 찾아서 스스로 자기의 실책을 세상에 드러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오. 그렇게만 하면 쇠돌을 흘렸다는 비난은 받아도 자기의 량심만은 깨끗이 보존될게요. 나는 그래서 태섭동무자신이 직접 천막동의 유색을 찾을것을 바랐소. 복잡한 자연을 대상하는 일인데 아무리 지질기사라도 쇠돌이야 흘릴수도 있지 않소. 나한테도 그런 일이야 있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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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는 시궁창에 빠진 태섭을 보는것만 같아 가슴이 막 터져왔다.
기실 정모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비밀이란 끝없이 심원하고 미묘하고 복잡다단하기때문에 탐사의 길을 걸으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광맥을 놓쳐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리정모는 심태섭이 십여년전에 천막동의 쇠돌을 흘린데 대해서 섭섭하게 생각하면서도 그를 탓하지 않았었다. 광맥이란 놓칠수도 있는 일이기때문에 지질가는 언제나 자기가 걸어간 뒤길을 자주 돌아보아야 하는것이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지나서라도 자기가 걸어간 그 길우에 쇠돌을 흘린 흔적이 알린다면 비록 그 흘린 쇠돌로 하여 무서운 비난을 받고 모진 욕을 먹고 여지없이 명예를 손상케 되는한이 있어도 몇천리라도 되돌아가서 기어이 흘린 쇠돌을 얻어내여 자기의 실책을 스스로 세상에 드러내놓아야 되는것이다. 오직 그러한 지질탐사대원이야말로 머리우에 떳떳이 탐사모를 쓰고 은금보화 가득찬 아름다운 조국땅, 평방으로가 아니라 립방으로 재여야 하는 조국땅을 밝고다닐 권리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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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는 심태섭이도 그러한 지질기사라고 생각했었다. 이 땅에 대한 그의 열렬한 사랑과 깨끗한 량심을 굳게 믿고있었다. 그런데 태섭은 실상 자기가 걸어간 탐사의 길을 되돌아보지 않는 지질기사였고 자기가 흘린 쇠돌들이 남의 눈에 띌가봐 두려워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것을 감추려고 한 사람이였다. 천막동을 찾아오면서 정모앞에서 지었던 그의 웃음은 자기의 속심을 감추기 위한 거짓웃음이였다.
리정모는 생각할수록 미칠것처럼 괴로왔다.
》(253~25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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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을 거쳐 생겨난 문제가 그 자리에서 풀릴 리는 없다. 도병원으로 옮겨진 심태섭은 시신경염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는다. 탐사대는 다시 천막동에서 탐광을 시작한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온다. 끝내 광맥을 찾아냈다는 소식이 병원에 전해진다. 심태섭은 기쁜 소식을 알리는 탐사대장 박일훈에게 학위논문을 포기하고 《모든 탐사대원들에게 교훈이 될수 있는 탐사생활의 수기를 쓰겠습니다.》(293페이지)라고 말한다. 그는 자기가 이전에 리정모에게 들려줬던 외국이야기를 거들면서 《오직 자기를 위해서 남에게 <헌신>하는 사람들은 어려울 땐 자기의 벗도 애인도 지어는 국가도 배반할수 있습니다.》(294페이지)라고 깊이 뉘우친다. 또한 그는 이미 흑색금속을 생산하는 운천광산에서 유속금속광물을 찾아내려고 구상한다. 리정모는 이제 다른 고장에 가서 쇠돌을 찾으려고 직승비행기(헬기)를 타고 천막동을 떠나간다. 퇴원한 심태섭이 칼산봉꼭대기에 서서 모자를 벗어쥐고 흔들어 그를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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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는 비행기문벽을 한손으로 짚고 못잊을 천막동의 나무와 바위들과 그리고 그 모든것을 디디고 거연히 서있는 사랑하는 벗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제 멀리 헤여져가지만 금은보화를 안은 그들의 심장은 언제나 하나로 뭉쳐 그처럼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귀중한 우리 조국땅의 맥박을 타고 힘있게 고동칠것이다.》(30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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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적인 말로 끝나는 《탐사대원의 수기》의 뛰어난 장점은 생동성이다. 끊임없는 역전이 일어나지만 이야기를 엮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대자연의 복잡성과 인간사회의 복잡성을 교묘하게 얽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건, 모든 인물은 마치도 독자가 그 하나하나의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함께 겪는 것 같다. 순진하고 과격한 운천지질탐사대 지질조사원 박영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지질조사원 곽선애, 잘못을 저질렀다가 엄격한 비판을 받고 땀으로 과오를 씻는 능청스러운 시추공 오천기, 오천기의 조수로서 어렵사리 잘못을 털어놓는 앳된 처녀 은별, 리정모의 안해이며 안과의사로서 남들이 돌리는 말에 귀가 멀어 남편의 뒷다리를 당기다가 뼈저리게 뉘우치는 한윤희… 모두 살아 움직인다. 특히 인상 깊은 인물은 천막동탐광중대의 생활을 책임진 특무장 고인태다. 처음 등장할 때의 모습을 볼작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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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잡잡한 얼굴에 이마가 반들반들하고 입술이 얇은 50대의 체소한 사나이가 수첩 한권을 손에 쥔채 조심스레 방안으로 들어왔다.》(5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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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박일훈은 느닷없이 지금 나이가 얼마인가고 묻는다. 고인태는 잠시 어정쩡해난다. 같은 고향사람이고 동갑이여서 사람들이 없을 때에는 터놓고 지내는 탐사대장이 엉뚱한 물음을 던졌기 때문이다. 박일훈이 다시 물어 대화가 진행된다. 한 대목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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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네살이지비. 아니 대장동무가 무슨 내 나이를 모릅메?>
<알구있지. 그런데 지금 천막동에선 고동무의 나이가 103살이라는 소문이 떠돌고있기에묻는 소리요.>
<아니 그건 또 무슨 도깨비같은 소립메?>
고인태는 눈이 동그랗게 살아나서 신경질을 부렸다. 박일훈은 여전히 시치미를 떼고 입을 열었다.
<고동무가 천막동에 가서 측량공질도 2년, 시추공질도 3년, 미장공질도 몇년 좌우간 이렇게 세상 못해본 일이 없는것처럼 굴면서 중대동무들의 의견을 묵살해버렸다는데 사실이요?>
고인태는 무엇을 생각하는듯 눈을 깜빡거리며 서있다가 불쑥 뇌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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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시추소대녀석들이 입담질을 한 모양이군… 그 녀석들이 시추기를 교체해달라, 점토를 실어보내라, 무시걸 내라, 조건타발이 하두 많길래 내 시추공질을 못해본줄 아는가구 하면서 좀 퉁을 주었지요.>
<글쎄 모르겠소. 좌우간 고동무의 그 직업년한을 다 합해보니까 동무의 현재 년세가 103살이 되더란거요.>
<허허허… >
고인태는 갑자기 섭섭이에 바람이 찬것처럼 웃어댔다.
》(57~5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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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로 박일훈의 엄한 훈계를 받고도 고인태는 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기회만 있으면 불어댄다.
갱도를 150미터까지 뚫었을 때 리정모가 갱에 들어가보니 갱에서의 금기인 휘파람을 분 청년을 고인태가 꾸짖는다. 리정모를 알아본 그는 곧 제 자랑을 늘여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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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거 정말 이 특무장이 요즘은 사람과의 사업도 할래 기술사업도 할래, 행정사업두 할래 바빠서 야단이우다. 갱도굴진실적을 좀 올려보자구 내 들어왔수다.>
고인태는 자못 긍지를 느끼는듯한 얼굴로 정모를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이 고인태가 옛날에 착암공질을 한 삼년 해봤으니 갱도문세야 좀 알지오다. 한번 내 눈들이 휘둥그래지게 추켜세워놓겠수다. 쇠돌이야 잡지 못해두 굴진실적이야 못 올리겠수다.>
역시 세상 못해본 일이 없다는 말투였다. 기실 안전모를 쓰고 남달리 커다란 반사경이 달린 간데라를 들고 서있는 고인태의 모습은 한결 돋보이는듯했다. 하지만 그가 제자랑을 하는것이 너무 우스웠던지 꾸지람을 듣던 두 청년이 고개를 틀어박고 키득거렸다.
고인태는 키득거리는 두 청년에게 눈찌를 갈기며 썩 물러서지 못하겠느냐고 소리를 지르고 인차 부드러운 표정이 되여 정모에게 물었다.…
》(12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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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고인태는 무슨 일을 몇 해씩 해보았다고 너무 구체적으로 불다 보니 《103살》이라는 결론까지 생겨나 비웃음을 당하고 후에는 잘못을 시정해서 직위가 고작 특무장에 그치는데, 현실 속의 어떤 어르신은 《내가 무슨 일을 해보아서 아는데》를 입에 달고 있으면서도 절대 얼마동안 해보았다고 말하지 않기에 청와대의 주인으로까지 되었다. 역시 허풍에도 단수가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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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흠의 소설 <라남의 열풍>(문학예술출판사, 2004년) [자료사진= 중국시민]
《탐사대원의 수기》자체는 필자의 수준으로는 흠잡을 데가 전혀 없다. 헌데 백보흠 선생의 책들을 여러 권 보면 조금 불만스러운 대목들이 눈에 걸린다.
필자는 2005년에 어느 사이트에서 《라남의 열풍》(문학예술출판사 2004년 11월 출판발행, 도합 467페이지, 사진)을 볼 때 1990년대 후반 설태섭이라는 영리한 인물이 첨단기계제작실패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를 떠나 기차를 타고 연구소로 가버리는 대목에서 과학을 논한 말을 감명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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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설태섭의 마음은 새 생활이 기다리는 곳으로 줄달음치고있었다. 그는 침대이불에 잔등을 고이고 비스듬히 누운채 차창밖을 내다보며 과학과 인간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있었다.
?과학을 하나의 거목으로 상상해보자. 그 거목 꼭대기에까지 올라가본 과학자는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미끄러운 거목에 저마끔 발디디개를 파놓으면서 한단한단 오르다가는 중도에서 떨어져 생을 마치였다. 아인슈타인은 얼마쯤 올라가서 떨어졌을가? 발디디개를 몇개나 파놓았을가? 뉴톤은? 큐리는? 세계적으로 다문 한개라도 발디디개를 파놓고 죽은 과학자가 얼마나 될가? 많지 못할것이다. 뉴톤은 그 나무 어느 지점에선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했다지. <저 우주를 리해하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천체다. 천체들의 크기, 위치 및 그것들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알면 우주를 특징지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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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톤보다 좀 더 높이 올라간 아인슈타인은 하늘을 보면서 <아니다. 천체보다도 공간과 시간의 본질을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하고 뉴톤의 말을 부정했다지. 인간은 자기가 아는것만큼 보고 듣고 느끼고 받아들이는것이다. 그 차이로 하여 서정후부부장과 우리 라남사람들 사이에도 계속 충돌이 일어나고있는것이다. 아는것만큼 받아들이기때문에 나도 서정후부부장의 말을 리해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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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후부부장의 말이 옳다. 내가 라남 촌구석에 그냥 앉아있으면 과학의 거목에 내 발디디개를 파놓기는커녕 선대과학자들이 파놓은 발디디개조차 제대로 디뎌보지 못하고 떨어지고말것이다.》(310~31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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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2006년 여름에 《탐사대원의 수기》를 읽다가 같은 비유를 보았다. 어떤 책을 읽다가 말고 눈을 감은 심태섭에게 리정모가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묻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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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뜬 심태섭이 잠시 덤덤히 앉아있다가 무?우에 책을 세워놓으면서 말했다.
<이 책을 읽고나니 한층 더 생각이 깊어지누만. 이 책에 소개된 19세기의 어느 한 지질학자는 지질과학을 하나의 신비로운 거목으로 상징했소. 그 어느 지질가도 그 거목의 상수리에는 올라가지 못한다는게요. 올라가다 모두 떨어지고마는데 그 떨어진 시체가 거름이 되여 그 나무는 점점 더 키높이 자란다는게요. 그러면서 자기는 겨우 그 나무의 밑둥아리에서 버드럭거리고있다고 비명을 질렀소. 그럼 이 심태섭은 그 나무의 어데쯤에 올라가있을가 생각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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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태섭은 야릇한 미소를 짓고 리정모를 바라보았다.
<전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발디디개가 있었기때문에 훨씬 높이 올라갔을게요. 문제는 우리도 뒤사람들을 위해서 그 나무에 좋은 발디디개를 하나씩 든든히 만들어놓는게요. 그런데…>
》(9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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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읽는 순간 약간 실망했다.
심태섭의 말은 고인태가 방에 들어와 빨리 가자고 부산을 떠는 바람에 잘린다. 박일훈이 탐사대 성원들과 주변의 림산마을사람들, 학교교직원들, 상점판매원과 보육원들… 백여 명을 종합중대사무실에 모아 놓고 암석과 광물표본들을 원탁에 쌓아놓고 두 기사에게 쇠돌이야기를 부탁한다. 리정모는 약간 당황해났으나 곧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입을 연다. 어떻게 하면 나라의 보물을 더 많이 더 빨리 찾을 수 있겠는가에 모를 박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필자가 굉장히 재미나게 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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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탐사를 잘하자면 무엇보다먼저 쇠돌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쇠돌이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겠습니까. 땅속의 광맥도 스스로 생겨난것이 아니라 다 자기를 낳아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것입니다. 이 세상에 무심히 누워있는 그 많은 바위돌들도 다 저마끔 제 이름이 있고 나이가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몰인정한 사람을 가리켜 <목석>이라고 하지만 사실에 있어서 바위돌들도 단란한 가정생활을 하고 귀여운 아들딸과 손자손녀를 키우며 젊은 바위들은 청춘의 사랑도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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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어쩌겠음메, 바위돌이 아들딸을 낳고 산답메…>
앞좌석에 앉아있던 백발의 할머니가 옆에 있는 아낙네들을 돌아보며 하는 말에 리정모의 말이 중단되는것과 함께 장내에 웃음이 터져올랐다.
리정모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계속했다.
<그렇습니다. 우리 지질조사원들이 지질마치로 바위돌을 두드리면서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저 아득히 깊은 땅속에서 금빛찬란한 쇠돌들이 서로 찾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아저씨가 찾아 왔다고 반겨 웃는 모습도 안겨옵니다.…>
》(94~9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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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흠의 소설 <번영의 시대>(문학예술출판사, 2009년) [자료사진= 중국시민]
그런데 2010년 음력설 휴식기간에 《번영의 시대》(백보흠 지음 문학예술출판사 2009년 9월 출판, 473페이지, 사진)을 읽다가 비슷한 비유를 또 보았다. 1946년 지질조사원 최석견이 항일투사 김책과 함께 사동탄광 갱도를 걸어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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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견은 주머니에서 누런 유색금속광물 한덩이를 꺼내였다.
<이걸 보십시오. 이 광물에도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열렬한 사랑의 포옹속에서 이 광물이 태여났습니다. 지질학에서는 그런것을 접촉교대광상이라고 하는데 이 광물의 아버지는 화강암이고 어머니는 석회암입니다.>
<그러니 무생물체인 바위나 돌도 사랑의 세계가 있단 말이지요?>
<있고말고요. 모든 창조물은 사랑과 열정의 산물이지요. 바위돌에도 사랑이 있기때문에 그속에서 은금보화가 생겨나는것입니다
.>》(11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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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순서대로는 최석견이 리정모의 선배이고 또한 지질학에 《접촉교대광상》이라는 개념이 있다니까 그런 식의 비유가 죽 전해져 내려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중복은 썩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다른 인물들이 비슷한 생각을 할 가능성은 물론 얼마든지 있다. 허나 문학작품에서는 그러한 유사성이 인물의 개성을 모호하게 만들어버린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과 말이라면 그 생각이나 말의 가치도 떨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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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 15문학창작단에서 수령형상소설창작에 주력하고 있는 백보흠 선생의 작품들이 널리 퍼지고 영향력을 오래 끼치는 상황에서 아무리 자체중복이라도 피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백 선생의 능력으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현상이고, 필자가 백 선생을 하도 존경하기에 달걀에서 뼈를 고르고 옥에서 티를 찾는다.
이번에 글을 쓰기 위해 소설을 다시 보다가 유색금속광맥을 찾아낸 다음 박일훈이 하는 말을 오랫동안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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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며칠전에 광산부문 지도일군들이 천막동 유색금속광물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적타산을 하기 위해서 천막동의 광맥이 나타난데가 중심구역인가 아니면 북동구역인가 하고 물어본 모양이요. 그런데 우리 총국사람들은 대답하기를 중심구역도 아니고 북동구역도 아니다. 광맥은 우리 탐사대원들의 심장속에서 나타났다고 했소. 그렇단 말이요. 우리 탐사대원들의 심장속에 있었단말이요.》(29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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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북반부의 지하자원에 군침을 흘리는 자료들을 볼 때 이런 생각도 해본다. 산삼은 심보 사나운 심마니를 피해 달아난다는 전설이 있는데, 지하자원을 찾아내고 캐고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욕심꾼들을 물리칠 의욕과 용기, 실력이 있다. 지하자원의 수호자, 사용자들과는 손잡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 해야겠다.(2010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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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1종:
01: 중편소설 《탐사대원의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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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1980년 7월 출판발행, 도합 301페이지
도합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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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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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모 주인공, 중앙지질탐사단 지질기사
심태섭 중앙지질탐사단 지질기사
박일훈 운천지질탐사대 대장
박영진 운천지질탐사대 지질조사원?
곽선애 운천지질탐사대 지질조사원
고인태 천막동탐광중대 특무장
고철옥 천막동탐광중대 운전사
오천기 천막동탐광중대 시추공
은별 천막동탐광중대 시추협조공
한윤희 안과의사, 리정모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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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씨름꾼 붙으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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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19 [03:50] ?최종편집: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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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되면 광부 10/12/19 [07:29]
남한사람들은 통일되면 북한의 지하자원이 자기들 것이 되니까 좋다고 한다.
물론 남한주도로 통일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게 되면 북한사람들은 광부로 쓰면 된다는 말이다.
수정 삭제
ㅋㅋㅋ 밍키 10/12/21 [17:41]
이북에 자원 수준을 과대평가한 자료가 나도나 본데,,,,,,, 웃긴 이야기이고..
원유나 천연가스 아니면,,,, 국운을 바꿀만한 중대한 자원은 아닌것이지...
아무튼, 기회 닿으면 조국통일전쟁을 수행하고,, 이북을 접수해야할것임.....
근데, 위에 글 은, 북한인이 작성한듯 한데,, 문체도 그렇고,
~~로 된다....... 이런 표현처럼... ㅋㅋㅋ
인터넷이 이북에도 들어갈수 잇다면, 이북의 사상성이 좀 투철한 사람과 대화좀 해보고 싶구먼,,
서너 시간내에, 그들을 개화시킬 자신이 잇음 ㅋㅋ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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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소설 탐사대원의 수기 백보흠] 광맥은 심장에서 나온다/ 중국시민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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