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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 다른 구글의 중국 철수
[새록새록 단상] 정치적 이유 내걸었으나 한자자료 검색 등 중국 환경 적응못해
중국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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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게 터진 토요타사건을 보면서 옛날 일화를 떠올렸다. 수십 년 전에 토요타가 국제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할 때 워낙 《DODYODA》라고 표기하려 했는데, 마케팅 전문가가 《TOYOTA》로 표기해야 좋다고 제의하여 고쳤다고 한다. 이름 덕이던 아니던 한동안 잘 나가던 토요타가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가 되겠다고 문어발 확장을 진행하다가 미국에 트집을 잡혀 혼쭐이 난 셈이다. 토요타의 책임자가 미국 국회에 가서 질문공세를 받은 다음 곧바로 중국으로 날아와 사과해 화젯거리를 만들었는데 토요타가 되살아나려면 중국시장을 틀어쥐여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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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의 승용차시장에서 토요타의 점유율이 별로 높지 않고 따라서 문제로 된 차모델도 얼마 안된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음역이 아니라 한자로 《?田(정자로는 豊田)》을 그대로 쓰므로 영어권 언론들이 만들어낸 《TOYOTA》의 나쁜 이미지 영향도 미미하다. 1980년대 중국 텔레비전에서 광고를 방송하던 초기에 중요한 광고주로 되었던 토요타는 광고카피도 중국실정에 비추어 잘 골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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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산 앞에 이르면 꼭 길이 있다(?到山前必有路)》라는 중국의 옛 시구 뒤에 《길이 있으면 꼭 토요타차가 있다(有路必有?田?)》는 말을 붙이면서 힘차게 뛰는 트럭을 보여줬는데 광고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금도 《펑탠(?田)》 하면 튼튼하다는 인상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국시장에서 토요타는 이른바 한자권의 덕을 톡톡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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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자권의 기업이나 상품들이 중국에 들어오려면 이름부터 정해야 하는데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제일 쉬운 방법으로는 의역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대로 의역하여 《워이롼(微?, 작고 나른하다)》이 되었다. 헌데 의역해서 너무 길어지는 경우에는 기억하고 표기하기 힘들므로 라틴자모 줄임표기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의역하면 《국제상업용기계회사》로 되니 《IBM》로 표기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음역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벤쯔는 한때 《뻔츠(奔茨)》라고 표기했는데 아무런 뜻도 없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이던가 《뻔츠(奔?)》로 바뀌었으니 《질주한다》는 의미로서 벤쯔의 이미지와 꼭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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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회사의 한자이름은 대체로 중국사람들이 알아서 옮겼는데 제일 소문을 요란스레 내면서 응모를 한 게 구글이었다. 2002년에 필자가 구글을 처음 접촉할 때만 해도 구글을 아는 중국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여 누구에게서 무슨 질문을 받으면 구글로 가만히 검색을 해본 다음 대답을 주어 《모르는 게 없다》는 감탄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그때부터 여러 해 동안 구글의 중국어이름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제일 많이 쓰인 것이 《꺼우거(狗哥)》였으니 뜻을 기어이 풀이한다면 《개형님》이 된다. 악의야 없지만 아름답지는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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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시절에는 구글에서 《난징대학살》같은 말을 검색하려면 불가능했고, 검색결과에 대만을 편드는 내용들이 많았으므로 대륙의 사용자들은 불쾌감과 분노를 여러 번 드러냈다. 2006년에 구글은 중국시장진출에 앞서 중국어이름을 응모했는데 고르고 골라 정한 이름이 《구거(谷歌)》였다. 풀이하면 《골짜기의 노래》이다. 원래 음과는 차이가 꽤 나지만 나름대로 뜻이 좋다고 여긴 모양이다. 여기서 《谷》는 하이테크의 산실 《실리콘 벨리(Silicon Valley)》의 중국이름 《꾸이구(硅谷)》에서 따오지 않았겠나 짐작된다. 정식 이름을 정하고는 굉장한 이벤트를 벌리며 중국에 들어왔는데 고작 4년도 지나지 않아 대륙에서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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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정치적 이유를 겉에 내걸었으나 이는 시장경쟁에서의 실패를 가리려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똑같은 환경에서 시장점유율이 중국본토회사 빠이뚜(百度, 구글이 중국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비슷한 이념의 전문검색방식을 사용)의 절반이 되나마나 하다는데는 심각한 원인이 있다. 현재 3억 이상 4억 미만이라는 중국 네티즌들은 대부분이 한자로 된 자료를 찾고, 이 방면에서는 빠이뚜가 제일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부성, 신속성 등 여러 면에서 구글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을 빠이뚜에서는 쉽게 찾는다. 물론 구글 지도를 비롯한 구글 특유의 서비스항목은 지금까지 누구도 따르지 못하지만, 그런 자료만 찾는 네티즌들의 숫자는 제한되어 있다. 영어권과 라틴계열언어권을 휩쓴 구글로서는 중국 인터넷의 특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아야겠다. 더욱이 중국 네티즌들의 심리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구글을 사용하고 미신하는 일부 사람들이 제공한 자료에만 매달리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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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의 기지를 잠시 홍콩으로 자리를 옮긴 구글이 이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고 한다. 전망이 밝게 보이지 않는다. 필자의 사용경험에 의하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글자료는 네이버로 검색하는 것이 제일 편하고 좋았으나 지금은 다음의 검색이 훨씬 빠르고 풍부하다. 야후나 구글로 한글자료를 검색한 결과들은 다음이나 네이버와 아예 비길 나위조차 없다. 그런데 이제 구글이 어떤 특수한 서비스로 한국검색시장을 차지하겠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두고 볼 일이다.(2010년 4월 1일, [새록새록 단상]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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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02 [10:35] ?최종편집: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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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kfj asdhgfjdhw 10/04/14 [15:09]
GLTaqiu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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