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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참여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모범을찾아서] 제1회 ‘노동자와 함께하는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성공 배경
이창기 기자
▲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에 찬조출연한 성수 현대차서비스센터 섹스폰 밴드 소모임의 연주 ? ? ? 자주민보
▲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한 참가자의 트위스트에 관객들도 일어나 덩실덩실 ? ? ?자주민보
▲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노래실력이 다들 수준급이었다.??듣다보면 절로 어깨춤이 춰지고 무대 앞으로 나가게 된다. ? ? 자주민보
▲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참가자들??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우아한 빤짝이 드레스를 입고 나와 신나는 춤으로 초장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인기상 수상자 김숙자 씨와 응원나온 딸 , 내년엔 우리 엄마가 꼭 최우수상 수상할 것라고 자랑했다. 수상자는 지나가는 포스터를 보고 요즘?일에 힘들어하는 남편에게?작은?기쁨이라도?주기 위해 참가했다고?그 참가 동기를 밝혔다. 그 마음 또한 얼마나 애틋한한가.??? ? 자주민보


유난히 쌀쌀했던 15일, 성수동 향림공원만은 뜨거운 노래자랑 열기로 가득 찼다.

바로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와 민주노총서울본부동부지구협의 등 여러 노동단체에서 주관한 제1회 ‘노동자와 함께하는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대회 때문이었다.


15명의 노래경연 참가자와 100여명의 관객이 모인 아담한 노래자랑대회였지만 분위기는 ‘전국노래자랑’ 찜 쪄 먹을 정도였다.


상품은 최우수상이 자전거, 우수상 대용량 믹서기, 인기상 5만원 상당 농산물 상품권, 응원상 10만원 상품권, 퀴즈당첨 등 아담한 것들이었지만 수상자들은 상을 받았다는 것 자체를 더 자랑스러워했다.


그렇다고 참가자들의 준비나 노래수준까지 아담한 것은 아니었다.

포마드 기름을 발라 단정하게 빗어넘긴 멋진 머리에 교모에 교복 양복을 척 빼 입고 '상하이트위스트'를 신나게 추면서 노래를 부른 최우수상 수상자,

준수한 외모 자체가 무기였던 우수상 수상자,

방송 무대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빤짝이 원피스를 입고 노래와 함께 신명난 춤을 추어 초장부터 열기를 후끈하게 만든 인기상 수상자,

참가자는 춘향이 복장이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향단이 폼이 역력한 한복차림으로 신명나게 노래불러 대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응원상 수상자와 플랑카드까지 만들어와 열띤 응원을 해준 응원단들, 정말 모든 참가자들의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와서수준급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당연히 관객들도 신명이 나서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무대 앞으로 뛰어나가 신발바닥 닳아지도록 비벼대고 마음껏 소리도 지르며 그간 노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버렸다.

우리 민족이 왜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낭만과 멋을 아는 민족인지 새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미연 사무국장은 그간 동부지구비정규노동센터와 성수동 노동단체들이 1년간 성수동 공단가에서 벌려온 전문 노무사와 함께하는 노동상담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산재, 근골격계 등 건강상담을 진행, 성수동 비정규직 실태 타망 등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그간 성과를 하나로 모아내고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연례적인 행사를 하나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아담한 노래자랑 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이라 플랑카드와 벽보도 여기저기 참 많이 붙였으며 선전물도 사업장 곳곳에 많이 돌렸다.

최창준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는 직접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사업장을 방문하여 노동자들의 삶을 취재하여 노래경연 중간에 상영할 영상물까지 제작하면서 동시에 홍보도 진행하였다.

관객으로 모일 주민들의 참여까지 고려하여 응모권 추첨과 선물도 준비하고, 쌀쌀한 날씨를 고려하여 뜨끈뜨끈한 커피와 차에 따뜻한 온기가 식지 않은 떡도 준비하였다.

그러면서도 노동자들의 삶과 낭만이 배어있는 노래경연대회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래경연 중간중간 양말셋트 상품타기 퀴즈대회도 유머스런 넌센스퀴즈와 함께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퇴직금의무 보장 사업장 규정 근로자 인원은 몇 명? 등의 노동관련 퀴즈도 마련하였다.

찬조출연도 유명 가수가 아닌 성수 현대차서비스센터의 섹스폰 밴드 소모임을 초청하였다.

그 실력이 만만치 않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 한 곡 더 연주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노래자랑 성공은 이런 세심한 준비와 더불어 이번에 민주노동당과 후보단일화를 통해 당선된 민주당 구청장 도움도 있었다.

일단, 플랑카드와 장소협조를?해주었고 소정의 후원금도 냈다. 특히 플랑카드를 구청에서 뜯어가지 않는 것이?큰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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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비용은 주최단체 금속노조 서울동부지역지회, 전국언론노조 서울경인인쇄지부, 일반노조 제화지부,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 성수노동자건강센터, 민주노총 서울본부 동부지구협의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았고 개별 인사들의 후원금도 조금 모았다.

가장 큰 후원은 방송장비를 주최 측 산하 한 노조에서 1년간 장기파업 승리로 장식하는 과정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던 것을 무상으로 빌려준 것이었다.
역시 노동자들은 없는 것이 없고 못 만들어낼 것이 없으며 운전하지 못할 장비가 없다. 그래서 사회발전의 주인이라 하지 않는가.

발상만 전환하면 노동단체는 무슨 행사든지 척척 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다. 뭉쳐서 지혜만 잘 모아낸다면...



서강봉 서울동부비정규센터 공동대표는 행사가 끝난 후 “올해는 상품이 좀 조촐해서 아쉬움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성동주민들의 참여와 반응이 뜨거웠다. 보람을 느낀다. 내년엔 더 잘 준비해서 성수동 주들의 대표 축제로 정착시켜 갈 것이다. 성수동 공무원노조 차원의 호프데이라는 가을 축제가 하나 있긴 하지만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없었는데 그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년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김미연 동부비정규센터 사무국장도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수막을 보고 스스로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준비하면서부터 신명이 났다며 노동자 노래자랑을 표방한 관계로 이번엔 주부, 학생(알바라도 하는 학생은 포함시킴)은 제외했지만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개인주의 시대이니, 사이버 시대이니 뭐니 하며 시대가 바뀌었다지만 사회문화 창조의 주인으로 나서려는 사람들의 자주적 참여 의지는 변할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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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입구에서는 이렇게 커피와 떡을 모든 관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 ? ? 자주민보
▲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찬조출연 성수 현대차써비스 섹스폰 소모임 연주장면????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우수상 수상자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향단이 복장으로 참가하여 웃음바다를 만들고 응원상까지 거머쥔 참가자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응원상 수상자 ? ? ? 자주민보
▲ 인기상을 탄 엄마를 응원하러 온 학생(오른쪽)과 그 친구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관객석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관객석 풍경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상품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채점하는 동안 5명의 응모권 추점을 진행, 당첨되어 좋아하는 주민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채점하는 과정에 상영한 짧은 동영상, 성수동 공단가의 노동자들의 삶을 잔잔히 그려준 영상이었다.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영상 상영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최우수상을 받고 좋아하는 참가자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 ?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을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하느라 정성을 다한 진행요원들 ? ? ?자주민보
▲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을 앞으로 성수동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서강봉 서울동부비정규센터 공동대표 ? ? ?자주민보
▲ 제1회 '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실무 총 책임을 맡은 김미연 서울동부비정규센터 사무국장 ?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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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0/16 [15:48] ?최종편집: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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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그럼 못써... jj 10/10/16 [17:19]
헐~~~~
그렇게 좋은데가 있었는데 혼자갔단 말인가! 에효! 알려줘야지 ...혼자가다니...
이런 제기럴...C8 ㅋㅋ
수정 삭제
다음에 이런행사가 있으면 물만먹자 10/10/16 [20:15]
찬조출현할데 최소 두군데 있습니다.^^*
단, 한달전에 연락바랍니다. 수정 삭제
말씨가 북한 말씨인 것 같네요 이순신제자 10/10/21 [05:34]
이 사이트는 북한 사이트 이네요.
말씨, 내용 등으로 보니.
그런데 기사는 남한이고, 신기하네요.
북한에서 남한에 파견된 소위 간첩이 집단적으로 파견된 것 같네요.

근로자 내지 가난한 사람들을 우대하는 사회가 되도록 할 수 있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엉뚱한 길을 찾아서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것 같네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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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가을밤 노래자랑] 주민들 참여 이렇게 뜨거울 줄은.../ 이창기 기자 20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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