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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석탄가스화로 경제자립 강화
[이북바로알기] 북, 남흥가스화대상공사 의의와 한반도정세
이창기 기자

▲ 남흥가스화대상공사 현장, 7일 북 중앙테레비젼 보도 화면, 출처 서평방송 ? ? ? 자주민보

▲ 남흥가스화대상공사 현장 노동자들의 결의대회, 7일 북 중앙테레비젼 보도 화면, 출처 서평방송 ? ? ? 자주민보

▲ 남흥가스화대상공사 현장에서 화선식 선전전을 펴고 있는 방송원, 7일 중앙텔레비전 보도화면, 출처: 서평방송 ? ? ? 자주민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말 지펴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강선의 봉화가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하자 김책제철소 등 다른 금속공업소들과 전력, 농업 분야 등으로 그 봉화가 요원의 불길처럼 연이어 퍼져가고 있다는 북의 언론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새해 공동사설에서 제시한 제2의 천리마대고조를 통한 선군조선의 빛나는 전성기를 열기 위한 북한의 각계 각지의 노력에 대한 이런 보도 속에는 남흥가스화대상공사에 대한 심층보도도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


◐남흥가스화대상공사란?


남흥가스화대상공사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공사 현장은 안주시와 그 주변지역인 개천, 덕천, 순천 등 북한에서 알아주는 규모의 탄광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탄광에서 캐낸 무연탄을 여러 단계를 거쳐 가스화하고 압축하여 액화가스로 만든 다음 각종 화학제품생산 원료로 이용하게 되는데 그 이용 범위가 대단히 광범위다.

이 석탄에서 만들어낸 액화가스는 석유 정세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naphtha)를 여러모로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프타는 연료용과 원료용으로 이용되는데 원료용 나프타는 암모니아 비료용 및 용제용 원료로 사용되며 주된 석유화학공업의 기초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이용하여 비닐하우스를 만드는 농업용 필름, 인쇄잉크, 자동차 타이어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합성고무, 여러 가지 천을 만드는 합성섬유, 각종 플라스틱 관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합성수지, 염료, 의약품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제품을 만든다.

따라서 이 공사가 완료되면 비료와 농업용 필름 등의 원활한 공급으로 식량의 자급과 그 품질을 높이고 다양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여러 합성수지공업과 섬유공업을 발전시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참조: http://cafe.daum.net/carmimo/61L9/18)

08년 12월 18일 조선신보 리상영 기자는 이 공사와 관련한 북한 취재 기사에서 "기업소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국내에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는 석탄가스화공정을 도입함으로써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화학제품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으며 그 가지 수와 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생산에 드는 자금을 종전의 절반으로 절약할 수 있다.

이곳 기업소의 강은학부지배인은 이런 중요한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아도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피력했다."라고 보도하였다.



◐남흥가스화대상공사의 의의


리상영 기자는 위의 기사에서 "현재 화학공업의 주원료는 원유이다. 화학비료, 탄산소다 등을 주로 생산하는 이곳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도 제품의 원료, 주성분으로서 외국에서 수입한 나프타를 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08년) 상반기처럼 세계적으로 원유가격이 상승하면 나프타의 수입은 결코 쉽지 않다.

자원고갈현상에 대처하여 제한된 자원을 유효리용하는 견지에서도 석탄가스화의 기술개발은 조선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여기서 북한은 원료를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의 원료에 기반을 둔 자립경제건설의 관점에서, 그리고 자원고갈에 대비하여 유효이용(효율, 효과적 이용?)하는 견지에서 남흥가스화대상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 두 가지 지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석유고갈로 언제 또 다시 유가폭등을 일으킬지 모르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국제 유가를 쥐고 흔드는 세력이 미국의 석유재벌들이라는 점에서 북이 석유수입에 의존한 경제를 발전시킨다가는 또 다시 제3의, 제4의 고난의 행군을 겪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인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제 발로 걸어가는 자립경제노선을 지키기 위해 자체의 원료를 기본으로 이용해야한다.'는 국가의 공식입장을 선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자원고갈에 대비 유효이용을 위해 석탄의 가스화를 다그치고 있다는 지점이다.

북에는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고 이미 한 개 광구에서 소량이기는 하지만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자를 파견하여 석유시추 공부를 하고 올 수 있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도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자체의 기술로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인데 이상하게도 북은 석유개발을 다그치지 않고 있다.

아마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석유를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만큼 아껴가면서도 자립경제를 건설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는 갈수록 그 이용가치가 높아지고 가격도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지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추진하는 경제강국건설 설계도는 현재 국제적인 흐름과 대단히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만든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건설 진행 상황


남흥가스화대상공사는 15정보(4만5천평)의 넓은 면적에 여러 채 건물과 건물내부에 설치할, 고온, 고압을 견딜 수 있는 설비를 포함한 수백 가지 설비의 제작 조립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하고 복잡한 공사다.

그래서 이런 공사는 관련 전문건설사업소가 주력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력량이 전체 작업량의 약 70%를 맡아하고 있다고 한다. 부족한 철근도 기업소자체로 생산보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공사를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지난해 11월까지 반년 남짓 기간에 완공 40%계선까지 도달했고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여 부분적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북은 발표하였다. 대단히 빠른 속도이다.

결국 공사 자체가 자력갱생의 원칙에 입각하여 추진되면서도 대단히 빠른 건설 속도까지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서평방송에서 소개한 7일 북의 중앙텔레비전 보도에서 문기철 노동자는 "남흥가스화대상공사는 내용설비들만 해도 수백가지나 되고 이 설비제작과 조립만도 몇 년이 걸려야 하는 일"이라면서 기적을 창조한 50-60년대 천리마대고조운동 정신을 이어 기어이 계획된 시간을 앞당겨 건설을 끝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보도 영상을 보면 남흥가스화대상공사는 특수강으로 만든 금속관과 탱크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 철강의 확보가 관건적인 일로 보였는데 그래서인지 북한은 올해 공동사설에서 금속공업을 제일 강조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새해 첫 현지지도를 강선천리마제강소에서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자주민보 새해 공동사설 해설 기사에서 북한이 올해 금속공업을 강조한 것은 각공 새로운 공장 건설과 기계 제작을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경제강국건설을 알리는 신호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는데 그 예측을 여기서도 재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위 보도에서 고철룡 노동자는 "이제 우리세대가 강성대국건설의 대문을 여는 자랑스런 세대로 조국역사에 기록된다는 긍지로 해서 하루 과업을 넘쳐 수행해도 현장을 떠나고 싶지 않다."며 전체 노동자들이 열의에 불타고 있음을 말했다.

조경철 지배인도 "정말 건설자들의 열의는 기세충천하다. 우리 일꾼들이 이 앙양된 혁명적 열의와 정신력을 어떻게 조직동원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들은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고 대담하고 혁명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여 짧은 기간에 공사를 끝내고 강성대국 건설의 돌파구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전문공장건설자도 아닌 기업소 노동자들이 일반적 공사기일의 1/3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런 복잡한 공장을 건설해낸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 뭔가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뒷받침이 있는 것 같다.

분명한 점은 북한은 이제 주로 정과 해머, 마대자루로 건설공사를 하던 단계는 이미 넘어서서 폭발적으로 비약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이다.

북한 7일 보도영상에도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골재와 시멘트 등의 자재를 싣고 와서 덩핑을 해대고 대형 크레인이 이미 제작이 되어 온 대형 철제 빔을 들어올리면 노동자들이 용접 등으로 바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물 공사를 다그치고 있었다.


새해 공동사설에서 "우리에게는 새 기적, 새 진군속도창조를 위한 비약의 룡마가 마련되여있다."는 말도 이런 기술적 준비를 염두에 둔 표현 같다.


◐북의 자립경제건설 노선과 한반도 정세 전망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가 가스화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핵시험을 단행한 2006년이라고 한다. 핵시험 직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금강산 노대에 올라 동해의 해돋이를 보며 '고생 끝 낙원의 시작'이라며 본격적인 경제강국건설을 선포했었다. 그 때 남흥가스화대상공사를 결정했다는 것은 강성대국 대문을 열기 위한 경제강국건설을 철저히 자립적인 노선에 따라 추진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북한은 미국의 경제봉쇄와 압박에 흔들리지 않았었기에 이후 경제개발이 북의 의지대로만 실행이 된다면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경제 봉쇄와 압박 정책은 더욱 통하지 않게 될 것이다.

결국 미국이 북을 굴복시키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사적 선택뿐인데 그것을 원천적으로 무력화시키기 위해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핵시험을 단행했던 것이고 그 핵시험 직후 본격적인 경제강국건설 봉화에 불을 달았던 것이다.

이것만 봐도 미국이 북에 대해 쓸 수 있는 압박수단은 없어졌다는 사실을 재확인 하게 된다.

유일하게 부시정권이 기대온 시간끌기작전도 북의 2차핵시험 경고로 이제는 파탄 상태이다.
북한은 경제를 자립적 노선에 따라 건설하기 때문에 2차, 3차 핵시험과 같은 강력한 물리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단행할 수 있으며 물리적 조치를 취할수록 더욱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의미를 잃게 되고 북의 국제적 영향력은 커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남흥가스화대상 공사만 봐도 미국의 오바마 새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특사를 평양에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이명박 정부에서 '북이 경제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면 반드시 남측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북미관계에 획기적 진전이 오거나 북핵문제가 풀리면 대대적인 교류협력사업, 경제지원 사업을 할 것이며 새해에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미리 예산을 편성해두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런 정부의 정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앞서 분석한 북의 입장에 대한 깊은 연구가 동반되어야 할 것 같다.

물론 호혜적인 국제교류는 적극 장려한다는 것이 북한의 공식입장이지만 누구에 의존하거나 휘둘릴 수 있는 경제발전은 추호도 생각하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다.

우리민족끼리 서로 돕는다는 민족공조입장, 6.15와 10.4선언에 대한 전면적 지지이행 의지 표명 없이는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북을 통과하는 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가져오고 싶어도 불가능하며, 유라시아횡단철도, 유럽중국횡단철도와 남측의 철도를 연결하는 일도 불가능하고 제2, 제3의 개성공단 건설과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도 어려울 것 같다.

우리 정부가 북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는 다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점은 '남측의 도움 없이는 안 될 것이라는 시혜적 관점'에서 북과 교류협력을 논한다면 반드시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에도 충분히 경험하였다.



지금 남측의 경제위기는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비상시스템을 가동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 주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세계 경제위축과 실업자 증가, 소비의 급격한 위축으로 수출주도형인 우리경제는 사실 출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나 있다면 수출경쟁력 중에서도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뿐이다. 세계인들의 지갑이 얇아진 이런 경제위축기에는 싼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남북경협은 저렴한 인건비, 원료비에 물류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는 개성공단에서 이미 경험하였고 국내외와 보수, 진보 모든 부류의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제 국민들도 다들 이 이치를 알고 있다.

1년의 시행착오기간이라 참았다지만 만약 올 해에도 현 정부가 남북관계의 돌파를 열지 않고 대결로만 간다면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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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12:07]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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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이창기씨 무지 바쁘겠다.
재방송
09/01/09 [17:41]
인민들을 영원한 노예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떠드는 거짓투성이 선전선동방송을 이 남한에서 또한번 재방송 해야되니 말이오...
아무리 바빠도 월급은 꼭 챙기시고, 밥도 하루 세끼 꼭 찾아 드세요... 수정 삭제
한국에서인기있는 여성탈랜트 여성아나운서 여성가수 여성영화배우 공통점
화난다
09/01/10 [00:48]
자기자신의 몸을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으로 만들어서 성공하려는 더러운인간들! 보기만해도속이뒤집히고 구역질나는인간들! 개돼지보다 더럽고 비굴한이간들! 예수그리스도께서너희들을포기하셨다! 요한복음18장36절 내 나라는 이세상에 속한것이아니니라! 수정 삭제
여기서 이빨까랴? mb 똥닦으랴...ㅋ
니들도
09/01/12 [09:48]
니들도 참 바쁘겠네요..
불쌍한 인민들위해 가스공사 한다는 북한 애들 걱정은 대충 하고 mb폭정에 시달리는 남한 인민들 생각조금만 해주면 안되겠냐? 수정 삭제
아니 아직도 정과 해머, 마대자루로 건설공사를 하던 단계에 있는 국가도 있나요?
나의소원
09/02/21 [22:17]
분명한 점은 북한은 이제 주로 정과 해머, 마대자루로 건설공사를 하던 단계는 이미 넘어서서 폭발적으로 비약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이다.

북한 7일 보도영상에도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골재와 시멘트 등의 자재를 싣고 와서 덩핑을 해대고 대형 크레인이 이미 제작이 되어 온 대형 철제 빔을 들어올리면 노동자들이 용접 등으로 바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물 공사를 다그치고 있었다.

- 저기 강남구에 가면 타워팰리스라고 한국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있구요
양천구에 가면 하이페리온 이라는 한국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 있거든요
여의도에 가면 63빌딩있는건 아시져?

그것들은 뭐로 지은거 같으세여?

설마 그것들을 정과 해머 마대자루로 지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져?

남들은 이미 수십년전에 하던일을 하는게 뭐가 대단한건지요 -.-;;;; 수정 삭제
그나저나 북한에 석유 매장량 500억배럴이라더니
나의소원
09/02/28 [03:08]
그 500억배럴은 어디다가 쓰고 석탄을 가스화 하는건가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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